‘조기귀국’ 허주 구상에 관심

‘조기귀국’ 허주 구상에 관심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7-08-24 00:00
수정 1997-08-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갈등설 차단·대선역할 관련 모종 결단내릴듯

미국에 체류중인 허주(신한국당 김윤환 고문)가 일정을 앞당겨 오는 30일 귀국한다.물론 한일의원연맹 행사차 내달 2일 다시 출국한다.당초 계획은 일본 일정까지 계속 해외에 머물다 빨라야 9월초순쯤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었다.따라서 조기 귀국을 결심한 허주의 구상에 당내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당대표 기용문제를 놓고 이회창 대표측과 갈등을 빚은데다 출국 직후 터져나온 ‘조순서울시장 지원발언’보도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터다.당내 상황도 허주의 출국전보다 더 꼬여 있다.이인제 경기지사가 박찬종 고문과 연대해 독자출마를 모색중이고 이한동 고문도 보수대연합과 관련해 심상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특히 이들은 대권·당권분리 까지 한목소리를 내는 등 지도체제개편문제로 이대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모를리 없는 허주는 결국 국내를 마냥 비워둘 수 없다는 생각을 했고 핵심측근인 윤원중의원을 LA로 긴급 호출한 것으로 보인다.갈등설의 확산은 결코 이롭지 못하다는 이대표측의 메시지도 감안된 것 같다.허주는 윤의원으로부터 종합적인 보고를 들은 뒤 특유의 정치적 감각을 발휘,향후 대선가도에서 자신의 위치선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윤의원은 “허주입장은 이미 알려진 대로”라면서 “이대표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밝혔다.문제는 이대표가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백의종군’을 신신당부할 경우다.그러나 현재로서는 허주가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짐작된다.세번째 킹메이커를 노리는 허주가 중대기로에 놓여있는 것만은 분명하다.<한종태 기자>

1997-08-2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