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애칭 ‘스마일소’/이 총통 절대적 신임… 2000년대 총통감
대만의 차기 행정원장으로 지명된 소만장 국민당 의원(58)은 외교와 경제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온화한 성품에 대중적 인기가 높다.
소의원은 이등휘 총통이 직접 경력관리를 해줄 정도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연행정원장이 귀족적 인상이었던 것과는 달리 ‘미소짓는 소’라는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소의원은 국민들에게 부드러운 서민적 이미지를 심어왔다.
소의원은 또 야당측과의 협상에도 능통한 대만 최고의 협상가.야당을 설득해 이총통의 다음 단계 정치개혁의 핵심인 헌법개정을 수용하도록 하는데 핵심브레인 역할을 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주재 부영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장관을 역임했다.지난 94년에는 대만의 본토정책을 결정하는 대륙위원회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96년에는 전통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한 남부도시 가의에서 입법원 의원선거에 출마,돌풍을 일으키며 야당인 민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특이한 것은 그가 대만의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난 점.그래서 본토에서 이주해온 세대의 영역을 서서히 ‘탈환’중인 대만출신 신세대의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오는 2004년 이후 대만 총통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김규환 기자>
대만의 차기 행정원장으로 지명된 소만장 국민당 의원(58)은 외교와 경제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온화한 성품에 대중적 인기가 높다.
소의원은 이등휘 총통이 직접 경력관리를 해줄 정도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연행정원장이 귀족적 인상이었던 것과는 달리 ‘미소짓는 소’라는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소의원은 국민들에게 부드러운 서민적 이미지를 심어왔다.
소의원은 또 야당측과의 협상에도 능통한 대만 최고의 협상가.야당을 설득해 이총통의 다음 단계 정치개혁의 핵심인 헌법개정을 수용하도록 하는데 핵심브레인 역할을 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주재 부영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장관을 역임했다.지난 94년에는 대만의 본토정책을 결정하는 대륙위원회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96년에는 전통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한 남부도시 가의에서 입법원 의원선거에 출마,돌풍을 일으키며 야당인 민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특이한 것은 그가 대만의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난 점.그래서 본토에서 이주해온 세대의 영역을 서서히 ‘탈환’중인 대만출신 신세대의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오는 2004년 이후 대만 총통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김규환 기자>
1997-08-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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