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 주식포기각서 안낸다/채권단 추가자금 지원없이 자구노력

(주)진로 주식포기각서 안낸다/채권단 추가자금 지원없이 자구노력

입력 1997-07-31 00:00
수정 1997-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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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금융권 부채 2천5백억 연내 분할상환

부도유예협약 적용 대상이었던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주식포기각서 제출 대상으로 남아 있는 (주)진로가 주식포기각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30일 금융계와 진로그룹에 따르면 (주)진로는 부도유예협약 가입 대상이 아닌 리스사와 할부금융사 등 이른바 제 3금융권에 대한 2천5백억원의 빚을 갚기 위한 용도로 주식포기각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진로는 이를 자구노력에 의한 자산매각과 미분양아파트를 이용한 대물변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올 연말까지 월별로 분할상환키로 했다.

진로그룹 한 임원은 “3백69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주식포기각서를 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문제를 푸는 대안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만약에 주식포기각서를 내고 채권은행들로부터 3백6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으면 부도유예협약 가입 대상이 아닌 리스사나 할부금융사 등 제3 금융권에서 어음만기 연장에 협조하지 않고 채권확보를 위해 한꺼번에 어음을 돌릴수 있으며 이 경우 더 큰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부도유예협약 적용 시한이 끝난 (주)진로는 내년 9월말까지 기존 대출금의 원금상환을 연장받게 돼 있다.<오승호 기자>

1997-07-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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