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찌꺼기 말려 소먹이로/폐식용유 모아 비누 제조… 손님에 서비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한식당 ‘선동단’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5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주인 김정일(51)씨는 음식물쓰레기중 채소 잎은 시레기로 만든 뒤 소 먹이로,나머지는 물기를 제거한후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설렁탕이 주 메뉴이다보니 배추·무 등 채소를 많이 사용했고 배출되는 쓰레기량도 많았다.주방이 하루종일 쓰레기장 처럼 지저분했다.
김씨는 우선 쓰레기량을 줄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주방뒤 공간에다 채소 구지렁잎을 널어 말려 시레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비가오는 날이면 벽과 벽사이에 줄을 연결한뒤 채반을 걸어 말렸다.
이런 방법으로 일년 동안 말린 시레기는 30㎏정도로 소금자루 20포대 분량.만일 말리지 않았다면 200포대도 넘을 것이라고 김씨는 말한다.이렇게 말린 시레기를 강원도 횡성의 한 농장에 3년째 보내주고 있다.한겨울 소먹이로 훌륭하게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또 조리후 나오는 기름찌꺼기를 모아 비누로 만들어 손님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채소를 제외한 다른 음식물쓰레기는 짤순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후 비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 보낸다.
김씨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지만 우리가 사는 이땅을 조금이라고 더 아름답고 깨끗이 보전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한식당 ‘선동단’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5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주인 김정일(51)씨는 음식물쓰레기중 채소 잎은 시레기로 만든 뒤 소 먹이로,나머지는 물기를 제거한후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설렁탕이 주 메뉴이다보니 배추·무 등 채소를 많이 사용했고 배출되는 쓰레기량도 많았다.주방이 하루종일 쓰레기장 처럼 지저분했다.
김씨는 우선 쓰레기량을 줄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주방뒤 공간에다 채소 구지렁잎을 널어 말려 시레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비가오는 날이면 벽과 벽사이에 줄을 연결한뒤 채반을 걸어 말렸다.
이런 방법으로 일년 동안 말린 시레기는 30㎏정도로 소금자루 20포대 분량.만일 말리지 않았다면 200포대도 넘을 것이라고 김씨는 말한다.이렇게 말린 시레기를 강원도 횡성의 한 농장에 3년째 보내주고 있다.한겨울 소먹이로 훌륭하게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또 조리후 나오는 기름찌꺼기를 모아 비누로 만들어 손님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채소를 제외한 다른 음식물쓰레기는 짤순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후 비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 보낸다.
김씨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지만 우리가 사는 이땅을 조금이라고 더 아름답고 깨끗이 보전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원=김병철 기자>
1997-07-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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