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할인점 ‘열대야 특수’

24시간 할인점 ‘열대야 특수’

이순녀 기자 기자
입력 1997-07-24 00:00
수정 1997-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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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쇼핑객 몰려 매출 20% 늘어/밤10시이후 매출 총액의 46%나

‘무더위로 잠 못이루는 밤엔 심야쇼핑을’.24시간 영업을 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이 요즘 ‘열대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밤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실내평균온도 24도 이하인 킴스클럽매장에 심야쇼핑족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킴스클럽은 열대야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5일간 하루 평균 매출액이 5억3천6백만원으로 장마철이었던 2주전 하루 평균 매출액 4억4천7백만원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심야매출이 크게 늘어 하오10시이후의 매출액이 하루 총 매출액의 46%를 차지하고 있다.지난주까지만해도 상오10시부터 하오7시사이의 매출이 40%로 가장 높았었다.

뉴코아는 “이들 열대야 쇼핑족은 매장체류시간이 평균 2시간정도로 평소때보다 두배 가까이 길고 객단가가 낮으며 가족,연인 단위의 쇼핑객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은근히 열대야가 지속되길 기대했다.<이순녀 기자>

1997-07-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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