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16일 일본으로 부터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최순식씨(51·여·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와 일본인 요시다 가즈오씨(51) 등 2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14일 일본 신주쿠시에서 한글로 자막을 처리한 음란 비디오테이프 195개를 7만엔(한화 55만원 상당)에 구입,테이프 케이스를 벗긴 뒤 필름만 바퀴벌레약 상자에 넣어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최씨가 94년 서울 청량리일대 사창가에서 청소년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하다 구속된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 적발된 비디오테이프들을 같은 수법으로 유통하려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내 연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김경운 기자>
최씨 등은 14일 일본 신주쿠시에서 한글로 자막을 처리한 음란 비디오테이프 195개를 7만엔(한화 55만원 상당)에 구입,테이프 케이스를 벗긴 뒤 필름만 바퀴벌레약 상자에 넣어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최씨가 94년 서울 청량리일대 사창가에서 청소년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하다 구속된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 적발된 비디오테이프들을 같은 수법으로 유통하려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내 연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김경운 기자>
1997-07-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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