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미니멀리즘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지난 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스페이스서울(7378305)과 관훈동 학고재화랑(7394937)에서 마련되고 있는 「풍경으로서의 미니멀 회화」 전시가 그것.프랭크 스텔라,도널드 저드,아그네스 마틴,로버트 맨골드,로버트 라이만,리처드 터틀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명성의 미니멀리스트들을 초대했다.
미니멀리즘은 추상표현주의 회화의 뒤를 이어 1960∼70년대 미국회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양식.이번 전시는 미국의 미니멀리스트 회화속에 반영된 미국의 본질을 단면적으로 읽어볼 수 있는 자리.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 공로상을 받은 아그네스 마틴은 단색조의 그림으로 은근한 울림을 전해주며 로버트 맨골드는 곡선을 통해 이지적이고 이성적인 작품에 치중하는 작가다.로버트 라이만은 온통 흰그림으로 유명하며 띠 모양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스텔라는 단순함과 명료함이 미니멀리즘의 선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Gur」는 특히 이 띠 시리즈의 완결편의 하나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밖에 도널드 저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박스형 사물을 통해 조각과 회화의 구별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보여주며 리처드 터틀은 팔각형의 형태를 통해 의식의 출발점이 어디인가를 보여준다.31일까지.<김성호 기자>
미니멀리즘은 추상표현주의 회화의 뒤를 이어 1960∼70년대 미국회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양식.이번 전시는 미국의 미니멀리스트 회화속에 반영된 미국의 본질을 단면적으로 읽어볼 수 있는 자리.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 공로상을 받은 아그네스 마틴은 단색조의 그림으로 은근한 울림을 전해주며 로버트 맨골드는 곡선을 통해 이지적이고 이성적인 작품에 치중하는 작가다.로버트 라이만은 온통 흰그림으로 유명하며 띠 모양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스텔라는 단순함과 명료함이 미니멀리즘의 선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Gur」는 특히 이 띠 시리즈의 완결편의 하나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밖에 도널드 저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박스형 사물을 통해 조각과 회화의 구별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보여주며 리처드 터틀은 팔각형의 형태를 통해 의식의 출발점이 어디인가를 보여준다.31일까지.<김성호 기자>
1997-07-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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