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가 1일 새벽 임시입법회(PLC) 첫 회의에서 ▲홍콩정청 소유 재산과 채권의 홍콩특별행정구 이양 및 공무원들의 소속이전 등을 규정한 홍콩회귀법 ▲공안조례와 사단조례의 환원 관련법 등 10개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중국 속 홍콩으로서의 본격활동을 시작했다.〈관련기사 8·9면〉
지난해 12월 중국측이 일방적으로 선출한 PLC 위원들은 98년6월30일 첫 입법회가 구성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홍콩특별구 출범과 함께 홍콩의 토지기금 1천7백억 홍콩달러도 이날 동건화 행정장관에게 전달됨으로써 홍콩 특별행정구에 이전됐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홍콩 특파원 공서를 정식 개소했다.
한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북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대만 당국은 한개 중국의 입장으로 돌아가 양안 관계 발전과 중국의 통일에 협조하라”면서 통일을 위한 대만의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다.그는 이어 “멀지 않아 개최될 15전대회에서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미국은홍콩의 주권반환과 관련,중국에 대해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향후 50년간 홍콩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도 중국이 홍콩의 새로운 입법기관 구성을 위한 민주적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유엔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반환식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뒤 “우리는 민주적 입법기관 설치 약속에 대한 중국의 준비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홍콩·북경=이창순·이석우 특파원>
지난해 12월 중국측이 일방적으로 선출한 PLC 위원들은 98년6월30일 첫 입법회가 구성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홍콩특별구 출범과 함께 홍콩의 토지기금 1천7백억 홍콩달러도 이날 동건화 행정장관에게 전달됨으로써 홍콩 특별행정구에 이전됐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홍콩 특파원 공서를 정식 개소했다.
한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북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대만 당국은 한개 중국의 입장으로 돌아가 양안 관계 발전과 중국의 통일에 협조하라”면서 통일을 위한 대만의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다.그는 이어 “멀지 않아 개최될 15전대회에서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미국은홍콩의 주권반환과 관련,중국에 대해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향후 50년간 홍콩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도 중국이 홍콩의 새로운 입법기관 구성을 위한 민주적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유엔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반환식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뒤 “우리는 민주적 입법기관 설치 약속에 대한 중국의 준비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홍콩·북경=이창순·이석우 특파원>
1997-07-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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