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청년서 교황되기까지 여정 고백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쓴 자서전적 에세이.교황이라는 외경스런 이름 뒤에 숨겨진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기쁨을 진솔하게 고백한다.1920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태어난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78년 제264대 교황에 선임됐다.그는 역대 교황중 1522년 하드리아노 6세 이후 456년만에 비이탈리아 출신이 교황직에 올랐다는 점에서 가톨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교회 행정관료 출신이 아닌 사목자 출신의 교황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문학과 연극을 사랑하던 가난한 예술청년이 2차세계대전과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생의 행로를 바꿔 사제의 길을 갈 것을 결심하는 과정,사제 성소에 영향을 준 여러 사람들과 사건에 대한 회상,시골성당의 신부에서 추기경·교황에 이르기까지 사제로서의 여정이 담겼다.현대는 세속화의 물결이 날로 거세지는 ‘종교 부재’의 시대다.이와 관련,교황은 개인적 영성뿐 아니라 사회적 영성을 유달리 강조한다.그는 “지난 50년 사제로서의 여정은하느님의 은총과 신비를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심종혁 옮김,김영사,6천500원.<김종면 기자>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쓴 자서전적 에세이.교황이라는 외경스런 이름 뒤에 숨겨진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기쁨을 진솔하게 고백한다.1920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태어난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78년 제264대 교황에 선임됐다.그는 역대 교황중 1522년 하드리아노 6세 이후 456년만에 비이탈리아 출신이 교황직에 올랐다는 점에서 가톨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교회 행정관료 출신이 아닌 사목자 출신의 교황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문학과 연극을 사랑하던 가난한 예술청년이 2차세계대전과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생의 행로를 바꿔 사제의 길을 갈 것을 결심하는 과정,사제 성소에 영향을 준 여러 사람들과 사건에 대한 회상,시골성당의 신부에서 추기경·교황에 이르기까지 사제로서의 여정이 담겼다.현대는 세속화의 물결이 날로 거세지는 ‘종교 부재’의 시대다.이와 관련,교황은 개인적 영성뿐 아니라 사회적 영성을 유달리 강조한다.그는 “지난 50년 사제로서의 여정은하느님의 은총과 신비를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심종혁 옮김,김영사,6천500원.<김종면 기자>
1997-07-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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