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피해 최소화해야(사설)

장마 피해 최소화해야(사설)

입력 1997-06-27 00:00
수정 199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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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호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철이 길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고 하니 이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철저한 수방대책과 신속한 재난 구조활동으로 올해 장마피해를 최소화해야 할것이다.

한해 강수량의 대부분이 장마철에 집중된 우리 기후조건에서 장마철 수해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천재다.그러나 해마다 장마를 겪으면서 느끼는것은 천재라기 보다는 인재에 가까운 물난리를 연례행사처럼 겪고 있다는 것이다.예방이 가능한 재난을 무관심과 적당주의,그리고 늑장행정으로 오히려 자초한 경우가 많았다.올해는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장마철을 앞둔 점검에서 긴급정비를 지시한 지역만 해도 전국에 58곳이나 된다.같은 시기 서울시 조사에서도 21개 재개발사업장의 수방대책이 전혀 안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위험지역들이 장마가 시작된 이 시점에 어떤 상태에 있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 수방대책에 문제는 없을것이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지금이라도 예상되는 수해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보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재개발 지역의 위험 축대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급경사지를 깎아내고 무리하게 아파트를 세우는 서울의 재개발지역은 지난번 돈암동 재개발아파트 축대 붕괴사고가 보여 주었듯이 장마철의 위험한 복병이다.공해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소홀해선 안된다.기상청의 정확한 예보와 함께 일상의 수준보다 강화된 수방대책이 필요하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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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당국이 장마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지만 중요한것은 각 관계부처간의 유기적 협조체제다.정치권의 혼란속에서 행정마저 이완돼 재난이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겠다.

1997-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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