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나흘째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나흘째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7-06-27 00:00
수정 199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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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총장과 한·유엔 협력 논의/키신저·볼커 초청 관심사 의견교환/“대북경수로 잘 진행” 보스워스 치하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엔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협회 만찬 연설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구환경 보존 논의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유엔본부에서 열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에 참석.이날 오찬에는 김대통령과 곤츠 헝가리대통령 등 8개국 대표와 이스마일 라잘리 유엔총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 유종하 외무장관,박수길 주유엔대사가 배석.

김대통령은 2시간여동안 계속된 오찬에서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유엔내 활동 강화방안,유엔개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유엔본부 사무총장 접견실에서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

○“한국 금융개혁 저지”

▷한국협회 연설◁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한국협회」(KOREA SOCIETY)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전통적인 한미우호관계를 거듭 강조.

이날 만찬에는 「한국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제계,학계,정계,언론계에서 영향력이 큰 저명인사 40여명이 참석해 김대통령의 연설을 경청.김대통령은 연설에서 47년전 6·25 당시 미국의 지원을 되돌아본뒤 『한국의 성공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이라는 한미 두나라 국민의 이상이 거둔 값진 열매』라고 지적.

이에 앞서 「한국협회」회장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금융개혁추진을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해 눈길.

이날 만찬에는 그레그 전 주한대사를 비롯,머코우스키 상원의원,솔로몬 미 평화재단회장,겔브 대외관계협의회회장,클리블랜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이사,보스워드 KEDO사무총장,레이니 전 주한대사,릴리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

○저명인사 4인 초청

▷저명인사 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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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날 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차기 주한 미대사로 내정된 보스워드 KEDO 사무총장,록펠러 록펠러재단이사장,볼커 전 미 연방준비위위원장 등 미국내 저명인사 4사람을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로 초청해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간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특히 보스워드 총장에게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뉴욕=이목희 특파원>
1997-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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