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80% 득표”·한 부총재 “대심 혁명”/자민련 오늘 전대

JP “80% 득표”·한 부총재 “대심 혁명”/자민련 오늘 전대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7-06-24 00:00
수정 1997-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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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이미지 부각 총력/한 부총재­“55% 역전” 주장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상오 자민련은 간부회의를 열어 대회진행 시나리오를 최종 점검한데 이어 하오에는 리허설을 갖는 등 대회준비에 부산했다.특히 「젊은 JP」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이벤트를 만드는데 마지막까지 고심했다.

○…대통령후보 경선을 벌이는 김종필 총재측은 「압승」을 자신하며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점검 작업을 벌였다.김총재측은 한부총재에게 당내 민주화의 모습을 위해 20% 득표는 용인할 수 있으나,김총재의 지도력을 감안하면 그 이상은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부총재측은 23일 수도권 대의원들과 접촉하면서 수도권공략을 통해 「대의원 혁명」을 이루겠다고 자심감을 보였다.한부총재측은 『45대 55까지는 따라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 사상 드물게 「심야 득표 활동」은 없었다.전당대회가 24일 하오 1시에 시작되도록 일정이 잡혀 있어 지방의 대의원들이 당일 버스편 등으로 상경하는 탓이다.한당직자는 『당의 예산이 빠듯해 숙박비용을아끼기 위해 전당대회 시작시간을 일부러 늦췄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는 24일 하오1시부터 6시까지 5시간동안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변웅전의원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총재 단독 출마한 총재선출은 하오2시쯤 대의원들의 기립표결로 일사천리로 통과시킨다.김총재와 한부총재는 각 15분씩 후보 연설을 한뒤 2시간 동안의 투개표 끝내면 하오5시쯤 후보가 확정된다.



자민련은 특히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지 않도록 김총재와 한부총재측에서 각각 25명씩의 투·개표 감시요원을 추천받는 등 신경을 썼다.<박정현 기자>
1997-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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