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레슬링 게임 「WWF」 상륙

미 프로레슬링 게임 「WWF」 상륙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7-06-20 00:00
수정 1997-06-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제 프로레슬러 10명 캐릭터로 등장/선수의 「필살기」 잘 사용해야 승리 가능

「WWF in your house」는 미국 어클레임(acclaim)사가 만든 프로레슬링 게임.

국내에는 삼성영상사업단(02­3458­1374)이 출시했다.도스,윈도 95 호환.

TV에서 봤던 최고의 테크니션을 갖춘 실제 프로 레슬러 10명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3차원 게임이다.

선수들의 기술을 게임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각각의 캐릭터는 승리하기 직전 자신만의 독특한 「끝내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한다.

격렬한 레슬링 경기에 어울리는 빠른 템포의 배경음악이 박진감을 더해준다.

게임중에는 경기에 대한 해설과 선수들에 대한 프로필을 직접 육성으로 들을수 있다.

경기의 종류는 세 가지.선택한 경기에 따라 규칙도 다르고 대전 인원도 차이가 난다.

우선 일대 일로 싸우는 모드.난이도가 가장 낮다.10명의 선수를 한명씩 차례로 물리치면 타이틀을 얻게 된다.

다음은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십」.초반에는 일대일 모드와 같지만 중반 이후 2명을 상대하게 된다.제일 마지막에는 세 명과 싸워야 한다.

마지막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월드페더레이션 챔피언십」.초반에는 2명,중반 이후에는 3명과 싸운다.

하이라이트는 10명의 선수와 한꺼번에 싸우는 마지막 대결이다.

게임중에는 실제 프로 레슬링 경기처럼 반칙을 할 수 있고 심판의 제지도 전혀 없다.그렇다고 피가 튀는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반칙」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소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선수마다 갖고 있는 콤보(필살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

아이템도 제때 챙겨야 한다.

「한동안 기절시키기」,「콤보수치 없애기」,「에너지 감소」 등의 해를 주는 아이템을 피하고 「스피드증가」,「에너지 보충」 등 득이 되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3만5천원.<김성수 기자>
1997-06-20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