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측 「이 대표 사퇴」 총력전

반이측 「이 대표 사퇴」 총력전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7-06-20 00:00
수정 199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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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퇴표명 큰 의미… 본인이 융단내려야”/주자들간 합종연횡 예상보다 빨라질듯

신한국당 반이회창진영은 이대표가 7월초 물러날 뜻을 밝힌데 대해 즉각적인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더욱 옥죄고 있다.특히 단골메뉴처럼 「총재와의 협의」를 또다시 언급한데 대해서는 격앙된 표정들이다.대표직 사퇴문제는 본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총재에게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또 김영삼 대통령의 해외순방기간중 이대표가 누릴 「대표프리미엄」도 도저히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대표가 반이진영의 거센 사퇴공세에 떠밀려 처음 대표직 사퇴의사를 내비친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더욱이 이대표가 대표직을 내놓는 대신 얻게 될 「선물」이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이대표는 패자』라는 성급한 해석도 나온다.

반이진영은 이대표 사퇴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게 되면 그의 대세론도 힘을 잃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렇더라도 당분간은 이대표가 수위일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따라서 반이진영은 이런 상황을 전제로 주자들간의 부분적 연대와 함께 각개약진의 모양새를 띌 것 같다.다자간 합종연횡이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도 있다.합종연횡의 조기 가시화와 같은 맥락이다.

지금 기류로는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와 이수성 고문,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인 연대,이인제 지사·최병렬 의원의 독자행보가 반이전선의 세 축을 형성하고 있다.

박칠성 서울시의원, 도림천 유지용수 정비 설계 착수… “생태하천 복원할 것”

도림천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림천 유지용수 확보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그동안 도림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해 온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의 시설 노후화로 정상적인 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리자, 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제11대 의회 임기 시작부터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현장점검 등을 통해 서울시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촉구해 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1일 약 28억원 규모의 ‘도림천 유지용수 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착수했고, 용역은 오는 2027년 12월 2일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한강 취수관로와 공업용수 펌프 등 기존 시설에 대한 정밀 기술진단을 시행하고, 보강 및 신설에 대한 최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 원수 취수’ 또는 ‘안양천 하천수 취수’ 등 구체적인 공급방식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도림천의 일일 유지용수 공급 용량은 기존 1만 3000t에서 최대 5만t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용수 공급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도림천 하류 구간까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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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도 범당내파인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는 주요 변수가 될게 분명하다.이들은 20일 회동,연대방안을 논의한다.1차투표에서의 다득표순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에 의견을 접근시킬 공산이 크다는게 측근들의 얘기다.정발협과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이수성 고문의 「틔는 행보」도 관심가는 대목이다.<한종태 기자>

1997-06-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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