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증권사 「돈 재미」/보유상품주 평가이익 3천3백억

증시 활황에 증권사 「돈 재미」/보유상품주 평가이익 3천3백억

입력 1997-06-11 00:00
수정 1997-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사주 주가 2달새 48% “껑충”

최근 주가상승으로 증권사들이 보유한 상품주식들이 막대한 평가익을 내면서 증권사들이 오랜만에 「재미」를 보고 있다.상품주식 보유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일수록 평가익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주가도 따라서 많이 올라 일거양득이다.지난 2년간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을 놓고 고심하던 것과는 상황이 정반대이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합작 증권사를 포함한 34개 증권사의 상품보유액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감안할 때 지난 3월말부터 6월9일까지 총 3천3백66억5천만원의 평가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이같은 계산은 증권사들의 상품보유액 3조3천4백억9천5백만원의 지난 3월말 시가 2조3천3백78억5천만원에 지난 9일까지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4.4%를 감안할 경우 상품주식의 시가가 2조6천7백45억3백만원으로 올라 평가익이 3천3백66억5천만원에 달한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3천1백2억7천만원어치의 주식을 상품으로 보유한 대우증권이 평가익도 3백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증권이 2백72억4천만원,동원 2백38억6천만원,동서 2백12억6천만원,현대 2백3억4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증시활황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증권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주 수입원인 수수료 수입도 거래량의 급증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3월말부터 지난 3일까지 약 두달동안 27개 상장 증권사의 주가는 평균 48.8% 상승했다.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14.4%에 비해 약 3배가량 급상승한 것이다.증권사별 주가상승률은 3월말 7천30원에서 9일 1만2천700원으로 오른 LG증권이 80.7%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동원 75.9%,쌍용 72.7%,대우 72.6%,신영 67.3% 등의 순이었다.<김균미 기자>
1997-06-1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