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대선호 출정식

국민회의 대선호 출정식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7-06-11 00:00
수정 199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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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추진위」 첫 회의… 중진급 포진/자민련·구여권·재야 3각 협상창구 시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가 대선4수의 「출정식」을 가졌다.10일 국민회의의 「범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추진위(대단추)」는 첫회의를 열어 대선고지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DJ는 『대단추는 창당이래 가장 막중한 일을 맡았으며 신념을 갖조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전력투구를 당부했다.이어 『자민련과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정권교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단추의 면면은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박상천 원내총무(부위원장),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종찬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김봉호 지도위의장,김영배 국회부의장,김인곤 박광태 임채정 의원 등 내노라하는 중진들이 모두 모였다.DJ의 기대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대단추의 기본전략은 자민련을 주축으로 구여권과 재야를 추스리는 「3각 공략구도」로 보인다.매주 회의를 정례화했다.한광옥 위원장이 자민련김용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단일화의 「물줄기」를 잡아가면서 공화당출신인 김봉호 지도위의장,김인곤 의원과 충청권 출신인 박상규부총재,김영배 국회부의장이 「외각지원」을 맡을 듯하다.

이종찬 부총재는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포섭(?)과 여권 이탈인사의 영입이라는 특명을 받았다.김근태 부총재와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재야의 협상창구로 삼았다.



이외에 박상천 총무는 자민련 이정무 총무를 상대로 원내공조를 추진하며 후보단일화 경우의 법적검토를 총괄하게 된다.「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박광태 부총무는 총괄간사로서 후보단일화시의 조직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대선에서의 역할분담을 연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오일만 기자>
1997-06-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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