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당에도 “가격파괴” 바람

호텔식당에도 “가격파괴” 바람

임태순 기자 기자
입력 1997-06-09 00:00
수정 199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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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요일 지정 20∼30%선 할인/「주방장과 요리」 등 고객참여 프로도 실시

서울시내 유명호텔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묘책을 짜내고 있다.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든데다 외식산업이 발전하면서 호텔식당이 설 자리를잃어 가기 때문이다.

서울 힐튼호텔 디스코텍 파라호는 매주 수,일요일 하오 6시부터 2시간 반동안 술과 안주를 20% 할인해준다.신라호텔 불란서 식당 라 콘티넨탈은 일요일에 선데이 브런치를 평소가격의 3분의2선으로 제공한다.르네상스호텔 제과점 델리카트슨은 매일 하오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케이크,빵, 피자류를 40% 할인판매한다.

이러한 가격파괴전략은 이미 보편화됐다.최근에는 박리다매,고객 참여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르네상스,스위스그랜드,신라호텔은 최근 바베큐코너를 신설,박리다매를 추구한다. 바베큐코너에는 육류,생선,소세지류 등 3가지 뷔페코스가 있는데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선.

고객이 주방장과 함께 직접 조리해 먹는 상품도 나왔다.신라호텔 이태리식당 비치에서는 파스타를 주방장의 지시에따라 직접 조리해 먹을수 있다. 가격도 1만5천원선으로 호텔음식치고는 저렴하다.웨스틴 조선호텔은 다음달 25일까지 일식당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일식요리를 가르쳐준다.쉐라톤워커힐은 지난달 남편이 아내에게 음식을 서비스해주고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호텔들이 이처럼 고객 참여프로그램을 다투어 내놓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것.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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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호텔식당이 외식산업에 밀려 사양화됐다며 우리나라도 상품개발 등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호텔식당은 밀려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임태순 기자>
1997-06-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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