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사퇴 불가”… 경선 혼전/신한국당

이 대표 “사퇴 불가”… 경선 혼전/신한국당

입력 1997-06-03 00:00
수정 1997-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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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씨 “출마포기 불사” 압박 가중/시월회 의원들 정발협 집단가입

여권내 각 계파와 대선예비주자들이 경선관리위원회 출범에 맞춰 독자세력을 결성하거나 세확산에 본격 착수하는 등 경선구도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일부 주자들은 이회창 대표의 조기사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불참을 시사하고 있고,당내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월회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에 집단가입하고 이에 맞서 민정계 의원들도 독자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있다.

정발협은 3일 여의도 미주빌딩내 사무실에서 원내외위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단일후보추대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어서 경선구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이에 맞서 민정계 일부 중진의원들도 3일 저녁 마포가든호텔에서 만나 독자모임 결성문제를 논의하는 등 민주계와 민정계간의 주도권 쟁탈전마저 예상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에 앞서 박찬종 고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출마하려면 일정기간전에 공직 등에서 물러나는것은 당연하다』면서 『불공정경선 시비가 계속된다면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이대표에게 대표직 사퇴압박을 가하기 위해 경선불참선언 가능성도 시사했다.박고문은 이날 이한동 고문의 경선출마 선언식에 참석,이고문과 함께 이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구기동 자택에서 『대표직사퇴문제에 대한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해 사퇴불가를 거듭 천명했다.이어 『특별한 일이 생기면 모르지만 당분간 대선주자회동을 다시 가질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대표직사퇴를 둘러싼 이대표와 반이전선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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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국당은 3일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 고문)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관용 사무총장) 첫 회의를 열어 선거운동 방식 및 실무준비에 착수한다.박총장은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경선과정에서 당의 단합을 저해하거나 전력을 약화시키고 분열을 초래하는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으로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과열경쟁을 경고했다.<한종태 기자>
1997-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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