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포럼정발협 이 고문으로 선회 분석/이회창 대표직 사퇴후 대세장악 자심감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의 대선캠프에 힘이 붙어가고 있는 것 같다.이고문측은 지난 26일,비록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했지만,당내 양대 계파인 민주·민정계 양측으로부터 빠른 속도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우선 이고문측은 29일 저녁 최형우 고문과 가까운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모임인 정동포럼(회장 송천영) 회원들이 이고문과의 만찬에서 사실상 이고문에 대한 선호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간주하려 한다.이고문측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김덕룡 의원의 탈퇴로 한때 흔들렸지만,「서청원·강삼재」체제가 들어선뒤 중심을 잡아가고 있으며,이고문쪽과 가까와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이고문측의 대세장악을 위한 작업은 당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이고문의 한 측근의원은 『서영훈·신현확씨와 같은 국가원로급 인사들이 대부분 이고문에 대한 지지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회창후보가 대표직의 거품을 벗으면,누가대세를 장악하고 있는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고문은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동안 「반이회창 전선」에서 이한동·박찬종고문뒤에 한발 물러서 있던 태도를 바꿔 31일 열리는 경선 예비후보 모임에서 이대표의 사퇴를 직접 거론할 예정이다.<이도운 기자>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의 대선캠프에 힘이 붙어가고 있는 것 같다.이고문측은 지난 26일,비록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했지만,당내 양대 계파인 민주·민정계 양측으로부터 빠른 속도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우선 이고문측은 29일 저녁 최형우 고문과 가까운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모임인 정동포럼(회장 송천영) 회원들이 이고문과의 만찬에서 사실상 이고문에 대한 선호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간주하려 한다.이고문측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김덕룡 의원의 탈퇴로 한때 흔들렸지만,「서청원·강삼재」체제가 들어선뒤 중심을 잡아가고 있으며,이고문쪽과 가까와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이고문측의 대세장악을 위한 작업은 당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이고문의 한 측근의원은 『서영훈·신현확씨와 같은 국가원로급 인사들이 대부분 이고문에 대한 지지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회창후보가 대표직의 거품을 벗으면,누가대세를 장악하고 있는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고문은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동안 「반이회창 전선」에서 이한동·박찬종고문뒤에 한발 물러서 있던 태도를 바꿔 31일 열리는 경선 예비후보 모임에서 이대표의 사퇴를 직접 거론할 예정이다.<이도운 기자>
1997-05-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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