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거론하며 섭섭함 표시
중국을 방문중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표직 사퇴 문제까지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대표는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30일 대국민담화발표를 결정한데 대해 『28일 주례보고에서 변화된 상황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지난 23일 주례보고에서 「추가 입장 표명 불가」 방침에 의견을 같이한뒤 김대통령이 나흘만에 담화발표로 선회한 배경을 듣고 납득이 되지 않을 경우 모종의 결심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대표직 사퇴문제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경우에 따라서는 강경 대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다른 주자들의 대표직 사퇴 주장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이대표가 스스로 사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대표의 섭섭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대표는 특히 청와대내 일부에서 고의로 「이대표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가진 듯하다.지난 23일 주례보고 발표내용에 의혹을 제기하는 시선에 대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쨌든 이대표는 이같은 뜻을 28일 청와대 주례보고 자리에서 김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대표는 청와대측의 방향선회 배경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뒤 담화의 내용이나 수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구상을 건의할 예정이다.<북경=박찬구 특파원>
중국을 방문중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표직 사퇴 문제까지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대표는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30일 대국민담화발표를 결정한데 대해 『28일 주례보고에서 변화된 상황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지난 23일 주례보고에서 「추가 입장 표명 불가」 방침에 의견을 같이한뒤 김대통령이 나흘만에 담화발표로 선회한 배경을 듣고 납득이 되지 않을 경우 모종의 결심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대표직 사퇴문제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경우에 따라서는 강경 대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다른 주자들의 대표직 사퇴 주장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이대표가 스스로 사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대표의 섭섭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대표는 특히 청와대내 일부에서 고의로 「이대표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가진 듯하다.지난 23일 주례보고 발표내용에 의혹을 제기하는 시선에 대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쨌든 이대표는 이같은 뜻을 28일 청와대 주례보고 자리에서 김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대표는 청와대측의 방향선회 배경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뒤 담화의 내용이나 수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구상을 건의할 예정이다.<북경=박찬구 특파원>
1997-05-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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