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모처럼 밝은 표정/청주 지방경제활성화회의 이모저모

김 대통령 모처럼 밝은 표정/청주 지방경제활성화회의 이모저모

입력 1997-05-21 00:00
수정 199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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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지역경제인과의 아욱국 오찬

20일 상오 충북도청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방중심 경제활성화보고회의」는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김대통령은 한보 및 현철씨 사건을 딛고 경제 등 국정현장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보고회의에서 『자치단체는 공단조성,사회간접자본 건설 그리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자치단체 상호간 선의의 경쟁과 함께 공동번영을 위한 자치단체간 상호협력도 필요하다』고 역설.

보고회의가 끝난뒤 송언종 광주시장은 기자들에게 『지방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주처럼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안된 지역은 중앙의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중앙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회의에는 경제부처 장관 전원,강운태 내무장관과 15개 시·도지사,부지사 등 62명이 참석.조순 서울시장은 강덕기 부시장을 대신 참석시켰다.

○…김대통령은 회의 주재를 마치고 청원군에 있는 중소 전자업체인 자화전자를 찾아 TV·컴퓨터 모니터용 전자선 접속장치와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공정과정을 지켜봤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지역경제인·근로자 50명,보고회 참석인사들과 함께 아욱 된장국의 조촐한 식단으로 오찬을 한뒤 근로자들과 잠시 대화.김대통령은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노사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노력하는 것외에 아무 것도 없다』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노사화합을 당부.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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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중소전자업체를 둘러보는 김대통령을 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표정이 비온뒤 맑게 개인 날씨처럼 밝다』고 말했다.김대통령 스스로도 기분전환을 느끼는듯 했다.<이목희 기자>
1997-05-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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