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세기위 4차회의 개막/워싱턴서

한·미 21세기위 4차회의 개막/워싱턴서

입력 1997-05-02 00:00
수정 199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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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책·통일문제 토론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 21세기 위원회」 제4차 연례회의가 30일 양국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오는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관계의 현황및 평가 ▲제2기 클린턴행정부의 동아시아 및 한반도정책 ▲한반도의 통일준비 등 분야별로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리셉션에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는 북한정세의 불확실성속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증진을 위해 4자회담 개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토니 홀 미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최근 북한방문에서 주민들이 초근목피로 생활하는 것을 보고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감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기아와 영양실조는 우려할만한 상태』라면서 한국이 대북원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측에서 이홍구신한국당고문을 비롯,정재문 정몽준 의원,손주환 서울신문사장,구평회 무역협회회장,김경원 사회과학원장 등이,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커트 캠벨 국방부 부차관보,샌드라 크리스토프 미 국가안보위원회 아태담당관,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05-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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