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고문·이한동 고문·이홍구 고문/신한국당 차기주자 행보

박찬종 고문·이한동 고문·이홍구 고문/신한국당 차기주자 행보

입력 1997-04-29 00:00
수정 1997-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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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고문­이 대표에 대선주자 예비회담 제의/이한동 고문­“차기대통령은 사상적 검증 받아야”/이홍구 고문­방미중 키신저 만나 한국 역할 강조

◇박찬종 고문은 28일 이회창 대표측에 전화를 걸어 『경선출마의사를 가진 후보들이 모여 경선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선주자 예비회담」을 공식 제의했다.

박고문은 ▲경선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당내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대선주자의 과다한 사무실보유와 사조직 확대 등으로 의혹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대선주자의 사상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개최이유로 들었다.

◇이한동 고문은 28일 충북대 특강에서 『차기대통령은 위기관리능력을 검증받아야 하고 도덕적 검증과 사상적 검증과정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면서 『나라가 어려울수록 건국호국세력과 보수안정세력,민주화세력,젊은 세대가 힘을 합쳐 「구국연합세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홍구 고문은 28일(한국시간)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시아정세 전반에 관해 논의하면서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을 위한 미·중 관계 발전에는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고문은 『남북관계의 구체적인 변화과정을 예측하기는 어려워도 변화의 방향과 결과는 분명히 예상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통일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전환기의 한국정치와 사회」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1997-04-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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