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 전결뒤 국장에만 사후보고”
박재윤 전 통산부장관은 한보의 코렉스공법 도입과정에 어느정도나 관여했나.통산부의 과장전결로 처리된 코렉스기술 도입에 대해 박장관은 정말로 결재라인에서 제외됐는가.
28일 한보청문회는 코렉스공법 도입 승인시 주무장관이었던 박전장관과 전결처리 장본인인 안영기 철강금속과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철강산업에 필요이상으로 개입했던 박장관이 한보철강의 코렉스공법의 도입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몰아쳤다.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 이사철(경기부천 원미을) 김학원(서울 성동을) 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 등은 『대형 국책사업의 핵심문제가 어떻게 최고 결재라인을 무시하고 과장선에서 해결될 수 있느냐』며 『박장관이 경제수석과 재무·통산장관을 지내는 동안 정태수 총회장과의 커넥션이 이뤄져 막대한 은행대출은 물론 문제가 많았던 코렉스 공법도입도 잡음없이 진행된 것』이라고추궁했다.
이에대해 박 전 장관은 『과장전결로 처리됐기 때문에 코렉스 기술도입에 대해선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한보사건이 터진후 담당국장에게 물어보니 과장전결로 처리됐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안과장도 『코렉스 공법 도입은 과장전결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국장에게만 사후 보고했을뿐 장관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통산부의 「코렉스 대책회의」도 도마위에 올랐다.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지난 2월4일 박전장관이 미국에서 귀국후 통산부 직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코렉스 설비결재는 과장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하자」고 결정했다』고 주장하자,안장관은 『비서관과 공보관 그리고 총무국장 등 3명인 것으로 안다』며 대책회의 자체는 시인했다.
코렉스공법의 인지여부에 대해 박 전 장관은 『95년 5월 포철방문시에 코렉스 공법을 알았다』고 말했으나 『공법 승인 당시엔 결재된 것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박재윤 전 통산부장관은 한보의 코렉스공법 도입과정에 어느정도나 관여했나.통산부의 과장전결로 처리된 코렉스기술 도입에 대해 박장관은 정말로 결재라인에서 제외됐는가.
28일 한보청문회는 코렉스공법 도입 승인시 주무장관이었던 박전장관과 전결처리 장본인인 안영기 철강금속과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철강산업에 필요이상으로 개입했던 박장관이 한보철강의 코렉스공법의 도입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몰아쳤다.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 이사철(경기부천 원미을) 김학원(서울 성동을) 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 등은 『대형 국책사업의 핵심문제가 어떻게 최고 결재라인을 무시하고 과장선에서 해결될 수 있느냐』며 『박장관이 경제수석과 재무·통산장관을 지내는 동안 정태수 총회장과의 커넥션이 이뤄져 막대한 은행대출은 물론 문제가 많았던 코렉스 공법도입도 잡음없이 진행된 것』이라고추궁했다.
이에대해 박 전 장관은 『과장전결로 처리됐기 때문에 코렉스 기술도입에 대해선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한보사건이 터진후 담당국장에게 물어보니 과장전결로 처리됐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안과장도 『코렉스 공법 도입은 과장전결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국장에게만 사후 보고했을뿐 장관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통산부의 「코렉스 대책회의」도 도마위에 올랐다.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지난 2월4일 박전장관이 미국에서 귀국후 통산부 직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코렉스 설비결재는 과장전결로 처리한 것으로 하자」고 결정했다』고 주장하자,안장관은 『비서관과 공보관 그리고 총무국장 등 3명인 것으로 안다』며 대책회의 자체는 시인했다.
코렉스공법의 인지여부에 대해 박 전 장관은 『95년 5월 포철방문시에 코렉스 공법을 알았다』고 말했으나 『공법 승인 당시엔 결재된 것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1997-04-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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