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9만명 1,400만그루 식수/식목일·한식 스케치

전국 99만명 1,400만그루 식수/식목일·한식 스케치

입력 1997-04-06 00:00
수정 199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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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국도 행락·성묘차량 몰려 몸살/간간이 내린 봄비로 산불사고는 없어

식목일이자 한식이며 청명인 5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는 성묘차량에다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간간히 내린 봄비 탓인지 식목일 단골손님인 산불사고는 없었다.

이날 전국에서는 시민·학생 99만여명이 1천4백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서울시는 공무원·시민 1천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정수장 안 녹지대 5천6백여평에 살구나무 등 11종의 나무 5천30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 직원 240여명도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홍죽리 산 71 국유림에서 잣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궂은 날씨에도 공원묘지로 향하는 길은 이른 아침부터 성묘차량들로 붐볐다.

서울 중랑구 망우공원묘지에는 1만3천여명의 성묘객들이 찾았고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묘지에도 지난해보다 2천명 가량 많은 2만여명이 다녀갔다.

서울시는 성묘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노선을 주요 공원묘역까지 연장 운행토록 했고 차편도늘렸다.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20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등 주요고속도로는 행락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옥천 구간은 상·하행선 모두 시속 20∼30㎞속도의 거북이 운행을 계속됐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의 버스가 이용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시설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는 현대화 계획을 수립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광진구는 물론 동북권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시터미널 부지를 기존 구의공원 활용 방안에서 테크노마트 활용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마련한 점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갈등을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 불편 최소화, 약속된 공공기여 이행이 무엇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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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이천∼일죽 구간과 서청주∼남이분기점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강충식 기자>
1997-04-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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