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37명 작품… 스위스 영 등 5개국서 전시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이 한국미술협회의 협조로 지난 6일부터 체계적으로 우리 작가의 존재를 해외에 알리는 「97한국현대미술유럽순회전」을 갖고있다.
한국 중견작가 37명의 작품 57점을 선보이는 이번 순회전은 로마 국립전통예술박물관 전시(6일∼4월6일)를 시작으로 스위스(4월16일∼5월2일),오스트리아(5월26일∼6월13일),영국(7월중),폴란드(10월중)로 이어지는 대규모 행사.
한국작가의 단순한 외국 순회전 성격을 떠나 각 개최국 재외공관이 이들 작품중 일부를 기증받거나 구입하도록 해 우리 대사관의 상설문화전시장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의 의미를 담고있는 행사이기도 하다.특히 재외공관의 분위기 변화를 유도,문화홍보 차원에서 눈길을 끄는 순회전으로 지난 95년 헝가리 전시이후 지난해의 루마니아·터키·독일·네덜란드 4개국 전시에 이어 3번째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국내 미술팬들에게도 낯익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김호석의 「면벽구도」,백순실의 「동다송」,지석철의「무존재 이야기」,고영훈의 「칼끝」,황주리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게」,이철량의 「신의 도시」,이석주의 「일상」,권여현의 「페이스」,이대원의 「산」「농장」,이두식의 「축제」,노재순의 「관계」 등이 들어있다.<김성호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이 한국미술협회의 협조로 지난 6일부터 체계적으로 우리 작가의 존재를 해외에 알리는 「97한국현대미술유럽순회전」을 갖고있다.
한국 중견작가 37명의 작품 57점을 선보이는 이번 순회전은 로마 국립전통예술박물관 전시(6일∼4월6일)를 시작으로 스위스(4월16일∼5월2일),오스트리아(5월26일∼6월13일),영국(7월중),폴란드(10월중)로 이어지는 대규모 행사.
한국작가의 단순한 외국 순회전 성격을 떠나 각 개최국 재외공관이 이들 작품중 일부를 기증받거나 구입하도록 해 우리 대사관의 상설문화전시장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의 의미를 담고있는 행사이기도 하다.특히 재외공관의 분위기 변화를 유도,문화홍보 차원에서 눈길을 끄는 순회전으로 지난 95년 헝가리 전시이후 지난해의 루마니아·터키·독일·네덜란드 4개국 전시에 이어 3번째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국내 미술팬들에게도 낯익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김호석의 「면벽구도」,백순실의 「동다송」,지석철의「무존재 이야기」,고영훈의 「칼끝」,황주리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게」,이철량의 「신의 도시」,이석주의 「일상」,권여현의 「페이스」,이대원의 「산」「농장」,이두식의 「축제」,노재순의 「관계」 등이 들어있다.<김성호 기자>
1997-03-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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