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이 『경제가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 시기 피땀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돌고 있는 것이 오늘의 솔직한 현실』이며 『국정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수 없다』는 밝힌 것을 국민 모두가 깊이 경청하기 바란다.
김대통령은 지난 20일 경제인과 사회단체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피력했지만 실은 국민 모두에게 보낸 편지나 다름이 없다.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치인·공직자·기업인·시민 등 모두에 있다고 하겠다.공직자는 복지부동의 자세,정치인과 기업인은 정경유착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경제를 되살리는 데 마지막 힘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한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한자리수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예산증가율 한자리수는 지난 84년 예산동결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최대한 졸라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이것은 기업과 국민에게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대책은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우리는 이 시책의 시행을 누차 건의한 바 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경제부처장관이 21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 가운데 지금까지 경쟁력강화를 위해 성역시되어온 사회간접자본(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사업도 투자효과에 따라 엄선하고 SOC채권발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특기할 만하다.이것은 정부 재정긴축의지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반드시 실천에 옮겨져야 할 것이다.
또 정부가 규제를 혁파하고 기술·지식집약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한 점도 올바른 방향이다.문제는 공직자와 금융기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제살리기에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공직자들이 몸을 던져 경제를 구해낼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대통령은 지난 20일 경제인과 사회단체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피력했지만 실은 국민 모두에게 보낸 편지나 다름이 없다.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치인·공직자·기업인·시민 등 모두에 있다고 하겠다.공직자는 복지부동의 자세,정치인과 기업인은 정경유착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경제를 되살리는 데 마지막 힘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한 것과 때를 같이 하여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한자리수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예산증가율 한자리수는 지난 84년 예산동결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정부가 먼저 허리띠를 최대한 졸라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이것은 기업과 국민에게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대책은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우리는 이 시책의 시행을 누차 건의한 바 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경제부처장관이 21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 가운데 지금까지 경쟁력강화를 위해 성역시되어온 사회간접자본(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사업도 투자효과에 따라 엄선하고 SOC채권발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특기할 만하다.이것은 정부 재정긴축의지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반드시 실천에 옮겨져야 할 것이다.
또 정부가 규제를 혁파하고 기술·지식집약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한 점도 올바른 방향이다.문제는 공직자와 금융기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제살리기에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공직자들이 몸을 던져 경제를 구해낼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1997-03-2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