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등 민생현안 해결 주력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당은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경제위기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풀어나가는데 당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이회창 대표에게 당부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신임 이대표로부터 첫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어려울때 일수록 일치된 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회창 대표체제 출범후 당내 대선예비주자군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공정성 보장 요구 및 지도체제 논의 등 촉발되고 있는 대선논의를 중지하라는 당부로 풀이돼 주목된다.
특히 경제위기 등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한 당차원의 노력을 강조함으로써 당내 일각의 후보조기 가시화 요구를 사실상 거부,이대표체제 출범후 공론화 기미를 보이던 대선논의는 다시 수면아래로 잠복할 전망이다.
이와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경제위기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조기 대권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21일 이홍구 상임고문 등 전직 주요당직자와의 청와대 오찬에서도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헌·당규 개정작업과 같은 절차문제가 남아있어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발표 등 정치일정 가시화도 현시점에선 빠르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양승현·박찬구 기자>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당은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경제위기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풀어나가는데 당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이회창 대표에게 당부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신임 이대표로부터 첫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어려울때 일수록 일치된 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회창 대표체제 출범후 당내 대선예비주자군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공정성 보장 요구 및 지도체제 논의 등 촉발되고 있는 대선논의를 중지하라는 당부로 풀이돼 주목된다.
특히 경제위기 등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한 당차원의 노력을 강조함으로써 당내 일각의 후보조기 가시화 요구를 사실상 거부,이대표체제 출범후 공론화 기미를 보이던 대선논의는 다시 수면아래로 잠복할 전망이다.
이와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경제위기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조기 대권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21일 이홍구 상임고문 등 전직 주요당직자와의 청와대 오찬에서도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헌·당규 개정작업과 같은 절차문제가 남아있어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발표 등 정치일정 가시화도 현시점에선 빠르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양승현·박찬구 기자>
1997-03-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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