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접투자 1백억불중 30∼40% 차지/91년 신경제정책 힘입어 연 20% 급성장
외국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외국기업의 직접투자액은 3천3백억루피(1백억달러 상당)인데 이 가운데 30∼40%가량이 자동차관련부문에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자동차산업의 급신장은 7∼8년전 인도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중심지로 부상한 인도 남부의 방갈로르가 현재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단지로 발돋움한 과정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산업은 지난 80년대 후반 일본 스즈키와 합작으로 800㏄급 소형 마루티가 출시되면서부터 승용차 소유붐이 일기 시작했다.특히 91년 7월 인도정부의 신경제정책에 따른 순조로운 경제성장은 인도 중산층의 소득증대를 부추겨 승용차 수요증가로 이어지게 됐다.
이때문에 인도 국내의 기존 자동차업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첸나이(옛 마드라스)를 중심으로 한 타밀나두,안드라프라데시,카르나타카등 남부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진출,확장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인도 남부지역 근로자들은 대부분 영어를 구사하고 북부지역에 비해 근로의식이 높은 반면 급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마힌드라&마힌드라(포드와 합작사)의 현지관리 책임자 피탐버씨는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은 20%정도 성장했는데 올해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도 자동차 생산은 86만5천대 수준으로 미미하나 신규투자와 확장계획이 올 1월말 현재 32건,1백65만대에 달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적어도 2백만대를 웃돌며 인도의 자동차산업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윤청석 기자>
외국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외국기업의 직접투자액은 3천3백억루피(1백억달러 상당)인데 이 가운데 30∼40%가량이 자동차관련부문에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자동차산업의 급신장은 7∼8년전 인도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중심지로 부상한 인도 남부의 방갈로르가 현재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단지로 발돋움한 과정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산업은 지난 80년대 후반 일본 스즈키와 합작으로 800㏄급 소형 마루티가 출시되면서부터 승용차 소유붐이 일기 시작했다.특히 91년 7월 인도정부의 신경제정책에 따른 순조로운 경제성장은 인도 중산층의 소득증대를 부추겨 승용차 수요증가로 이어지게 됐다.
이때문에 인도 국내의 기존 자동차업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첸나이(옛 마드라스)를 중심으로 한 타밀나두,안드라프라데시,카르나타카등 남부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진출,확장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인도 남부지역 근로자들은 대부분 영어를 구사하고 북부지역에 비해 근로의식이 높은 반면 급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마힌드라&마힌드라(포드와 합작사)의 현지관리 책임자 피탐버씨는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은 20%정도 성장했는데 올해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도 자동차 생산은 86만5천대 수준으로 미미하나 신규투자와 확장계획이 올 1월말 현재 32건,1백65만대에 달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적어도 2백만대를 웃돌며 인도의 자동차산업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윤청석 기자>
1997-0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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