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발신지 추적에 총력/김충남 분당서장 문답

전화발신지 추적에 총력/김충남 분당서장 문답

입력 1997-02-19 00:00
수정 1997-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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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침투 부여간첩도 브라우닝 권총 사용

김충남 경기 분당경찰서장은 18일 기자들을 만나 『이한영씨의 옷에서 발견된 탄환은 체코제 25구경 탄두로 확인됐다』면서 『탄알로 보아 범인들은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브라우닝 권총으로 보는 이유는.

▲단정할 수는 없다.그러나 지난 95년 10월 박광남·김동식 부여 간첩사건때도 이들이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에 체코제 탄알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많다.

­체코제 탄알을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에만 사용할 수 있나.

▲구경이 같으면 무슨 탄알도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22구경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으로 발표했는데.

▲감정상의 견해가 다를수 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발표는 25구경 체코제 탄알이다.때문에 북한 간첩이 흔히 쓰는 벨기에제 25구경 브라우닝으로 보고 있다.

­브라우닝 권총에 22구경이 있나.

▲자세히는 모르겠다.

­소음기는 브라우닝 권총에만 장착할 수 있나.

▲그렇지는 않다.다른 권총도 총구를 깎아서 개조하면 달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북한 공작원들은 보통 탄피번호가 없는 탄알을 사용한다는데.

▲아니다.총기에 번호가 없을 뿐 탄피는 일련번호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박광남·김동식 사건때도 탄피번호는 있었다.

­이씨가 살던 김장현씨 집에 걸려온 전화의 발신지 추적 결과는 진전이 있나.

▲추적중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없다.발신지 추적에는 시간이 걸린다.<강충식 기자>
1997-02-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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