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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13일 북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은 북한에 굉장한 타격이 될뿐 아니라 심지어 북한 최고 엘리트들마저 탈출을 시도하고자 하는 주요 신호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황의 망명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중 하나인 북한을 좀더 알고자 하는 서방 정보기관 요원들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일대 사건(coup)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서방의 한 정보전문가의 말을 인용,북한 정권의 한 핵심 인사인 황의 망명은 북한 내부에서 혼란이 일고 있음을 연상시켜 주는 동시에 북한의 절망감과 장래 붕괴 가능성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7-02-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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