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사 상당수 사법처리 전망
정치권은 5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측으로부터 각각 7억원과 5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초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특히 홍의원은 이날 한보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으나,권의원이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함으로써 검찰이 조만간 정치인들도 소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사정한파에 휩싸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회의 권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93년 2월초 한보 정태수 총회장을 직접 만나 5천만원을 받았고,같은 해 추석과 94년 설에 기천만원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한 핵심인사는 이날 『현재의 상황에서 검찰수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30여명 의원들이 한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자료가 있다』며 『수사의 진행상황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정치권의 상당수 인사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폭이 상당히 커질 것임을 내비췄다.
이 인사는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성역없는 사정의지를 밝혔듯이 혐의가 드러난 정치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승현·박대출 기자>
정치권은 5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측으로부터 각각 7억원과 5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초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특히 홍의원은 이날 한보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으나,권의원이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함으로써 검찰이 조만간 정치인들도 소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사정한파에 휩싸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회의 권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93년 2월초 한보 정태수 총회장을 직접 만나 5천만원을 받았고,같은 해 추석과 94년 설에 기천만원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한 핵심인사는 이날 『현재의 상황에서 검찰수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30여명 의원들이 한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자료가 있다』며 『수사의 진행상황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정치권의 상당수 인사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폭이 상당히 커질 것임을 내비췄다.
이 인사는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성역없는 사정의지를 밝혔듯이 혐의가 드러난 정치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승현·박대출 기자>
1997-02-0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