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한보철강 경영전면에/책임자에 포스코개발 손근석 회장 임명

포철,한보철강 경영전면에/책임자에 포스코개발 손근석 회장 임명

입력 1997-02-05 00:00
수정 199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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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6∼7명 파견/통상마찰 피하게 용약계약

포항제철이 용역계약 방식으로 본격적인 한보철강 경영에 나섰다.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4일 하오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7명의 현임원으로 한보철강 채권관리단을 구성하고 그 책임자로 손근석 포스코개발(POSEC) 회장을 임명,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해 한보철강 부도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회장은 채권관리단은 사장 제철소장 기조실장 등 현직임원으로 구성하되 일단 퇴직시켜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또 포철이 한보철강의 경영권 및 인사·판매권 등을 지배할 경우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손회장이 포철을 퇴직한 뒤에 취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회장은 『채권관리단과 포철직원이 한보철강에 파견돼 기술지도나 건설을 수행할때 시간당 돈을 받는 용역베이스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득표 포철 전사장 등 등 전직 포철임원 출신(OB)들에게 한보철강 위탁경영을 맡기려던 포철의 당초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다.

김회장은 손회장을 한보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특정 개인에게 채권관리를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채권회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채권은행단이 포철에 위탁경영을 맡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해왔기 때문』이라며 『손회장은 25년간 포철에 근무했고 현재 철강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계열사 회장으로 재직중인 만큼 적임자로 판단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박희준 기자>
1997-0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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