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북 선박으로 운반”/대만전력공사

“핵폐기물 북 선박으로 운반”/대만전력공사

입력 1997-01-27 00:00
수정 1997-01-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년내 6만배럴 수송 완료

【대북 연합】 대만 전력공사는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 계약과 관련,핵폐기물의 수송은 북한의 전적인 책임 아래 북한 선박으로 수송키로 계약했다고 대만의 중국시보가 26일 대만전력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핵폐기물의 공해 수송때 국제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제출한 해상 수송로는 별다른 분쟁을 일으킬 해역이 아니라고 밝히고 국제법상 호위함정을 파견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그는 북한 선박이 대만의 항구에 접안,란위 섬 핵폐기물 처리장에 저장된 핵폐기물을 선적한 때부터 모든 수송책임은 북한이 지도록 돼있다고 말하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앞으로 2년내에 6만배럴의 수송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대만전력은 핵폐기물 수송선 한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1회 선적량이 300∼400배럴에 불과하고 수송시 국제분쟁에 휘말리지 않기위해 북한이 전적으로 수송책임을 지도록 계약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1997-01-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