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명분만 고집말고 대화나서야/각계인사 만나 난국타개 일조 할터”
신한국당 박찬종 상임고문이 17일 신한국당 입당 1주년을 맞았다.
9대부터 14대 국회까지 5선을 거치는 동안 군소야당까지 꾸려가며 풍상을 겪다 집권여당에 안착한 지 1년….전날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니카라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고문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사로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을 방문,노동계 파업사태의 타개책을 건의하고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박고문은 특히 기자간담회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 여당 대권예비후보로 변모한 현실을 실감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고문은 『외국에 나가보니 이번 파업사태로 우리나라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여야는 사소한 명분에 매달리지 말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고문은 이어 『필요하다면 개별적으로라도 재야나 노동계,야당인사들과 만나 난국타개에 일조하겠다』면서 『이에 대해 이대표의 동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박고문은 당장 17일상오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른 대권주자들과 비교해 쉬지 않고 대중속을 파고드는 그의 정치행보가 실감나는 대목이다.<진경호 기자>
신한국당 박찬종 상임고문이 17일 신한국당 입당 1주년을 맞았다.
9대부터 14대 국회까지 5선을 거치는 동안 군소야당까지 꾸려가며 풍상을 겪다 집권여당에 안착한 지 1년….전날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니카라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고문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사로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을 방문,노동계 파업사태의 타개책을 건의하고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박고문은 특히 기자간담회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 여당 대권예비후보로 변모한 현실을 실감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고문은 『외국에 나가보니 이번 파업사태로 우리나라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여야는 사소한 명분에 매달리지 말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고문은 이어 『필요하다면 개별적으로라도 재야나 노동계,야당인사들과 만나 난국타개에 일조하겠다』면서 『이에 대해 이대표의 동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박고문은 당장 17일상오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른 대권주자들과 비교해 쉬지 않고 대중속을 파고드는 그의 정치행보가 실감나는 대목이다.<진경호 기자>
1997-0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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