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환자들 항의로 『파업을 지속할 수 없어』 철회한 병원이 생겼다.강남성모병원의 경우다.온종일 집요하게 계속된 항의때문에 마침내 파업철회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나이팅게일선서가 경건하게 새겨진 「백의의 천사」가 환자는 내팽개치고 붉은 머리띠에 극렬구호를 외치는 것에 환자들은 분노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중환지경에 있다.국민 모두가 환자상태인 것이다.그것을 함께 치유해야 할 산업일꾼이 치유를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 「노동법파업」이다.현장근로조건과 관계 없는 노동법파업을 보는 국민의 심경은 모두 강남성모병원의 환자와 같다.한마음으로 똘똘 뭉쳐도 극복이 힘들 판에 꾕과리치고 노래부르며 파업을 구가하는 모습은 실망과 환멸을 준다.
이런 오늘의 한국현실에 신이 난 것은 외국언론이다.『호랑이는커녕 거북이가 되어간다』며 가학적 쾌감을 즐기는 듯한 매체도 있다.우리의 자존심에 예리한 칼날을 긋는 듯한 이런 여론은 그 수사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것이 있다.한국의 노동력이 임금은 선진수준이면서 능력에는 『탄력성이 없다』는 식이다.값만 높아졌지 질의 함량은 모자란다는 뜻이다.불쾌하고 부끄러운 지적이다.그런데도 이 위급한 국면에 명백하게 법에 위배되는 부당한 파업을 충동하는 소수의 정치적 운동권에 이끌려 극한행동을 하는 파업의 기세가 국민은 너무 야속하다.
소환장수령을 거부하고 구속영장도 묵살하며 파업을 충동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민주」를 빙자한 세력의 전횡에 근로자도 마음의 눈을 떠주었으면 정말 좋겠다.이런 때일수록 아쉬운 것은 지식인층의 침묵이다.반격에 무기력한 세력 앞에서는 그토록 화려한 현학도 「운동권」의 군림 앞에서는 고요하기만 한 것에,성모병원환자와 진배 없는 국민은 커다란 아쉬움을 느낀다.
나이팅게일선서가 경건하게 새겨진 「백의의 천사」가 환자는 내팽개치고 붉은 머리띠에 극렬구호를 외치는 것에 환자들은 분노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중환지경에 있다.국민 모두가 환자상태인 것이다.그것을 함께 치유해야 할 산업일꾼이 치유를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 「노동법파업」이다.현장근로조건과 관계 없는 노동법파업을 보는 국민의 심경은 모두 강남성모병원의 환자와 같다.한마음으로 똘똘 뭉쳐도 극복이 힘들 판에 꾕과리치고 노래부르며 파업을 구가하는 모습은 실망과 환멸을 준다.
이런 오늘의 한국현실에 신이 난 것은 외국언론이다.『호랑이는커녕 거북이가 되어간다』며 가학적 쾌감을 즐기는 듯한 매체도 있다.우리의 자존심에 예리한 칼날을 긋는 듯한 이런 여론은 그 수사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것이 있다.한국의 노동력이 임금은 선진수준이면서 능력에는 『탄력성이 없다』는 식이다.값만 높아졌지 질의 함량은 모자란다는 뜻이다.불쾌하고 부끄러운 지적이다.그런데도 이 위급한 국면에 명백하게 법에 위배되는 부당한 파업을 충동하는 소수의 정치적 운동권에 이끌려 극한행동을 하는 파업의 기세가 국민은 너무 야속하다.
소환장수령을 거부하고 구속영장도 묵살하며 파업을 충동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민주」를 빙자한 세력의 전횡에 근로자도 마음의 눈을 떠주었으면 정말 좋겠다.이런 때일수록 아쉬운 것은 지식인층의 침묵이다.반격에 무기력한 세력 앞에서는 그토록 화려한 현학도 「운동권」의 군림 앞에서는 고요하기만 한 것에,성모병원환자와 진배 없는 국민은 커다란 아쉬움을 느낀다.
1997-01-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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