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불 페이유 특사 13일 내한

거물급 불 페이유 특사 13일 내한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7-01-07 00:00
수정 1997-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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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참사원위원… 대우­톰슨문제 협의/우리정부,차별대우 시정 강력 경고방침

장관급보다 훨씬 높은 거물급이 대우­톰슨문제를 협의키 위해 프랑스 대통령특사로 방한한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사무총장을 지낸 장 클로드 페이유 프랑스 참사원 국제담당위원이 자크 시라크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대우전자의 톰슨인수 중단에 따른 문제를 협의키 위해 오는 13일 방한한다』고 말했다.페이유씨는 14일 청와대로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프랑스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 문제로 인해 앞으로 양국간의 경협분위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절충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나 김대통령의 입장이 강경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정부는 프랑스 특사에게 대우전자의 톰슨사 인수는 당초의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차별대우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한­프랑스간의 경제협력현안들이 중대국면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할 예정이다.프랑스의 참사원은 행정심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위원들은 장관급의 예우를 받고 있다.그러나 OECD사무총장의 경력은 장관급보다 훨씬 높은 경력으로 프랑스가 이 문제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대우전자측은 이날 『톰슨인수를 희망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현재 프랑스 정부와 대우간에 추가 절충이나 접촉은 없다고 말했다.프랑스측은 톰슨 민영화에 대한 원칙을 지난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이목희·김균미 기자>

1997-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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