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 연합】 세르비아 정부가 야당 주도의 반정부시위를 불법 시위로 규정,무력진압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데 이어 앞서 발생한 친정부·반정부 시위대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한 야당 지지자가 숨진 것으로 26일 밝혀져 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세르비아 시위사태가 악화될 조짐이다.
베오그라드 응급병원의 라데 바실리치 박사는 지난 24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유혈충돌 과정에서 부상한 프레드라그 스타르셰비치(39)가 당일 밤 심장 이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반발,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세르비아 시위사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오그라드 응급병원의 라데 바실리치 박사는 지난 24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유혈충돌 과정에서 부상한 프레드라그 스타르셰비치(39)가 당일 밤 심장 이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반발,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세르비아 시위사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6-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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