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정국 여야 강경대치

탈북정국 여야 강경대치

입력 1996-12-22 00:00
수정 199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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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내일 「노동법 임시국회」 개회 강행/야­개회 원천봉쇄… 의장단 등원 저지

신한국당이 23일부터 소집키로 한 임시국회에 대해 야권이 개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전면 대여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최각규강원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으로 야기된 여야 대립국면이 일촉즉발의 정면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신한국당은 2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3일 임시국회 개회를 강행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임시국회 개회에 대한 원천봉쇄 방침을 세우고 개회 하루전인 22일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사저에 소속 의원들을 보내 등원을 저지하고 이를 김의장에게 통보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를 「야당파괴및 지자제파괴 대책위」로 전환했으며 자민련도 비슷한 당내 기구를 설치,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양당 총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은 「공작정치규탄을 위한 비상총회」를 구성,강력한대여투쟁을 선언하고 ▲강권통치 공작정치 중단 ▲복수정당제의 본질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 즉각 중단 ▲최지사 등의 공직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민련은 또 당기위를 열어 탈당한 최지사 등 4명을 제명키로 결정했으며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이들에 대한 화형식을 가진 뒤 당직자와 사무처 요원들을 보내 강원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야당의 임시국회 원천봉쇄는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봉쇄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한 야당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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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탈당사태는 전면적인 야당탄압이자 지방자치제 파괴음모의 일환』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다.<박대출 기자>
1996-1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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