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천문학자 세이건 별세/백혈병 투병중 폐렴 걸려

미 천문학자 세이건 별세/백혈병 투병중 폐렴 걸려

입력 1996-12-21 00:00
수정 199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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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탄생의 비밀 연구… TV프로 「코스모스」 유명

【시애틀 AP 연합】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대중적인 과학저술로 유명한 칼 세이건 박사가 20일 지병으로 타계했다.향년 62세.

백혈병으로 2년여의 투병생활을 해왔던 세이건 박사는 이날 입원중이던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 합병증으로 찾아온 폐렴이 갑자기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세이건 박사는 지난 60년 시카고대학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과 코넬대학 등에 몸담아오며 어릴적부터 꿈꾸어왔던 우주탄생의 비밀을 오랫동안 탐구해온 중견학자였다.

초기에 학술연구에 몰두했던 그는 73년 처음으로 대중과학저술에 손대기 시작해 78년에는 「에덴동산의 용」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특히 그가 80년에 해설자로 출연한 TV프로그램 「코스모스」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미국 공영TV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60개국 5억 시청자들에 소개됐으며 또 이를 바탕으로써낸 책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70주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기도 했다.
1996-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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