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금책 폭로
북한은 지난 68년부터 조총련내에 「낙동강」이라는 일본인납치를 목적으로 한 비밀조직을 만들어 운영해왔다고 당시 이 조직의 자금모집책이었던 장용운씨(55)가 일본시사월간지 문예춘추 최신호에 폭로했다.
장씨는 이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74년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과 78년 고베거주 일본인 다나카 미노루를 납치,북송시키는데도 개입했다고 밝혔다.
장씨에 따르면 북한은 낙동강을 통해 지난 20년간 일본인 50∼100여명을 납치,북송시켰으며 이들 여권을 위조해 북한 공작원을 일본내에 투입시켰다는 것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지난 68년부터 조총련내에 「낙동강」이라는 일본인납치를 목적으로 한 비밀조직을 만들어 운영해왔다고 당시 이 조직의 자금모집책이었던 장용운씨(55)가 일본시사월간지 문예춘추 최신호에 폭로했다.
장씨는 이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74년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과 78년 고베거주 일본인 다나카 미노루를 납치,북송시키는데도 개입했다고 밝혔다.
장씨에 따르면 북한은 낙동강을 통해 지난 20년간 일본인 50∼100여명을 납치,북송시켰으며 이들 여권을 위조해 북한 공작원을 일본내에 투입시켰다는 것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1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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