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번호판 부착… 각종 세금감면 혜택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말 운행차량제」가 도입된다.환경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배출가스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토·일요일 등 주말에만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각종 세금 등의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81%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한승수 부총리 등 12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보전위원회에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주말차량은 별도로 등록한 뒤 자동차세 및 보험료·주차료 등 각종 세금를 감면받는다.대신 평일에 운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차량과 쉽게 구분되도록 빨간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고 위반 때엔 범칙금을 물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경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자동차관계법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외국에서는 싱가포르가 이 제도를 도입,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98년부터 버스나 트럭 등 경유자동차에 제작단계에서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토록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는 차량에 대해 재정지원·환경부담금 및 매연단속면제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또 현재 경유의 가격이 휘발유가격의 47%로 매우 낮아 경유차를 선호한다는 판단 아래 경유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경유차 소유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혼잡통행료」징수가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5대광역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김인철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말 운행차량제」가 도입된다.환경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배출가스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토·일요일 등 주말에만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각종 세금 등의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81%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한승수 부총리 등 12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보전위원회에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주말차량은 별도로 등록한 뒤 자동차세 및 보험료·주차료 등 각종 세금를 감면받는다.대신 평일에 운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차량과 쉽게 구분되도록 빨간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고 위반 때엔 범칙금을 물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경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자동차관계법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외국에서는 싱가포르가 이 제도를 도입,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98년부터 버스나 트럭 등 경유자동차에 제작단계에서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토록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는 차량에 대해 재정지원·환경부담금 및 매연단속면제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또 현재 경유의 가격이 휘발유가격의 47%로 매우 낮아 경유차를 선호한다는 판단 아래 경유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경유차 소유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혼잡통행료」징수가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5대광역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김인철 기자>
1996-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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