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고문·김용환 총장 회동

김윤환 고문·김용환 총장 회동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6-12-07 00:00
수정 199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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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문­야 목동회동 설명 듣기만 했다/김 총장­현안 관련 이런저런 얘기 나눠

신한국당 김윤환 상임고문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측근인 김용환 사무총장 사이의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사람은 5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4·11총선이후 두번째다.

측근들은 『여야 중진들의 모임인 옛 마포포럼의 멤버로 가까운사이』라며 『이를 지난 2일 화요포럼으로 재건,그 연장선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한다.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이다.

실제 김고문은 『주로 김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지난달 1일 목동회동에 대해 설명을 했고 나는 듣기만 했다』며 『공동집권의 방법보다는 후보단일화가 더 복잡한 것 같더라』고 전한다.그는 『정치인의 대화는 당연하다』고 강조,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김총장의 전언은 약간 「색채」가 다르다.『현안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고,국회의원으로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한 현안에는 물론 내각제와 대구·경북의 정서 및 이에 따른 야권후보단일화 방안도포함되어 있어 허주(김고문의 호)보다는 진일보했다.

그러나 김고문이나 김총장 모두 백전노장이다.만남자체가 정치권의 파장임을 모를리 없다고 볼 때 실리의 여러 계산이 저변에 깔려있음에 틀림없다.<양승현 기자>
1996-1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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