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과 국경부근 신옥령에 위치/현재 북한탈출자 상당수 수용설
【홍콩 연합】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 일가족 등 북한 주민 17명이 수용돼 있는 홍콩의 상수 보호감호소는 홍콩 정청 이민국 직할로 주로 중국에서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를 수용한후 중국으로 추방하는 임시 수용소다.
중국을 탈출,홍콩 및 서방 망명을 희망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도 이곳에 수용되는데 정치적 망명 희망자는 국적과 망명 동기 등 엄격한 심사를 받은후 망명희망국과의 접촉이 이루어진 연후에 망명여부가 결정된다.
중국 심천과의 바로 국경 부근인 신옥령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홍콩내에서 보안이 가장 철저한 곳으로 출입구에는 3개의 검문소가 있는데 특별 출입증이 없는 일반인은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민국 직원 10명이 상주하는 이 수용소에는 현재 김씨 가족 외에도 북한 탈출자가 상당수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의 홍콩 불법이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80년대에 설립된 이 수용소의 수용기간은 최대 4개월으로 정치적 망명 동기가 입증되더라도 이를 받아주는 국가가 없을 경우 대부분 탈출했던 지역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 인원과 경비인력까지도 보안이 지켜지는 이 수용소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하루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미뤄 매우 많은 수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홍콩 연합】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 일가족 등 북한 주민 17명이 수용돼 있는 홍콩의 상수 보호감호소는 홍콩 정청 이민국 직할로 주로 중국에서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를 수용한후 중국으로 추방하는 임시 수용소다.
중국을 탈출,홍콩 및 서방 망명을 희망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도 이곳에 수용되는데 정치적 망명 희망자는 국적과 망명 동기 등 엄격한 심사를 받은후 망명희망국과의 접촉이 이루어진 연후에 망명여부가 결정된다.
중국 심천과의 바로 국경 부근인 신옥령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홍콩내에서 보안이 가장 철저한 곳으로 출입구에는 3개의 검문소가 있는데 특별 출입증이 없는 일반인은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민국 직원 10명이 상주하는 이 수용소에는 현재 김씨 가족 외에도 북한 탈출자가 상당수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의 홍콩 불법이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80년대에 설립된 이 수용소의 수용기간은 최대 4개월으로 정치적 망명 동기가 입증되더라도 이를 받아주는 국가가 없을 경우 대부분 탈출했던 지역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 인원과 경비인력까지도 보안이 지켜지는 이 수용소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하루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미뤄 매우 많은 수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1996-12-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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