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6∼30일 서울 관훈동 모란갤러리서
지난 91년 작고한 한국 최초의 여성조각가 고 김정숙 선생(1917∼1991)의 회고전이 12월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란갤러리(7370057)에서 열린다.
김정숙 선생은 33세의 나이로 홍익대 미술학부에 입학,조각을 전공한뒤 도미해 미시시피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조형수업을 쌓았고 홍익대 교수를 지냈다.미국 수업을 통해 서구의 새 조각경향과 기법을 수용,한국의 현대조각 형성기에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철조각을 도입,용접기법을 이용한 철조각을 국내에 확산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초창기엔 주로 모자상과 여인상 등 인체를 중심으로 한 사실적인 작품에 치중하다가 점차 자연의 본질과 생명력을 추상적 형태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비상」연작은 고도의 움직임과 정지 등 상대적인 개념을 절제된 형태로 집약시킨 그의 완결편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의 인물상에서부터 작고 직전까지 선생이 40여년간 남긴 작품중 대표작들을 시기별로 압축한 35점과 미니어처 10점,관련 사진자료들을 함께 보여준다.<김성호 기자>
지난 91년 작고한 한국 최초의 여성조각가 고 김정숙 선생(1917∼1991)의 회고전이 12월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란갤러리(7370057)에서 열린다.
김정숙 선생은 33세의 나이로 홍익대 미술학부에 입학,조각을 전공한뒤 도미해 미시시피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조형수업을 쌓았고 홍익대 교수를 지냈다.미국 수업을 통해 서구의 새 조각경향과 기법을 수용,한국의 현대조각 형성기에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철조각을 도입,용접기법을 이용한 철조각을 국내에 확산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초창기엔 주로 모자상과 여인상 등 인체를 중심으로 한 사실적인 작품에 치중하다가 점차 자연의 본질과 생명력을 추상적 형태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비상」연작은 고도의 움직임과 정지 등 상대적인 개념을 절제된 형태로 집약시킨 그의 완결편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의 인물상에서부터 작고 직전까지 선생이 40여년간 남긴 작품중 대표작들을 시기별로 압축한 35점과 미니어처 10점,관련 사진자료들을 함께 보여준다.<김성호 기자>
1996-11-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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