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베트남공장 방문뒤 실적 극찬/“정부와 해빙무드” 전망도 부상
「세계경영은 잘되고 있는 세계화」.대우그룹의 세계경영이 베트남에서 세계화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정부공인을 받은 셈이다.
재계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사정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던 대우그룹에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대우그룹도 내심 고무돼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겸해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대우그룹의 TV브라운관공장인 오리온 하넬공장을 방문한 뒤 세계경영의 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베푼 교민 리셉션자리에서 『대우공장을 둘러보니 우리 국민이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더라』『다른 기업도 이렇게 세계화에 진력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는 것.
김대통령은 앞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안내로 오리온 하넬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세계화를 실천적으로 이렇게 잘하고 있는지몰랐다』고 말했다고 대우그룹 관계자가 전했다.세계화를 강조해온 김대통령이 해외에 있는 우리기업의 현지공장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어서 일각에선 대우의 대정부관계가 해빙무드로 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온다.
대통령의 호의적인 언급에 대한 주위의 확대해석은 대우그룹도 경계하는 눈치다.세계화를 위한 기업활동에 대한 평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지에 다녀온 비서실 관계자는 『우리와 정부 사이가 불편한 적도 없었고,특별히 밀월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면서 『세계경영이 국내산업의 공동화를 초래하지 않고 국내산업을 진작시키는 결실을 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해달라』고만 당부했다.
그러나 대우그룹이 지난달 28일 옥포조선소에서 가진 국산구축함 진수식에 김대통령 내외가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김회장의 노력을 치하했으며 톰슨사 인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시각이 많다.<김병헌 기자>
「세계경영은 잘되고 있는 세계화」.대우그룹의 세계경영이 베트남에서 세계화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정부공인을 받은 셈이다.
재계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사정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던 대우그룹에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대우그룹도 내심 고무돼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겸해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대우그룹의 TV브라운관공장인 오리온 하넬공장을 방문한 뒤 세계경영의 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베푼 교민 리셉션자리에서 『대우공장을 둘러보니 우리 국민이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더라』『다른 기업도 이렇게 세계화에 진력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는 것.
김대통령은 앞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안내로 오리온 하넬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세계화를 실천적으로 이렇게 잘하고 있는지몰랐다』고 말했다고 대우그룹 관계자가 전했다.세계화를 강조해온 김대통령이 해외에 있는 우리기업의 현지공장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어서 일각에선 대우의 대정부관계가 해빙무드로 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온다.
대통령의 호의적인 언급에 대한 주위의 확대해석은 대우그룹도 경계하는 눈치다.세계화를 위한 기업활동에 대한 평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지에 다녀온 비서실 관계자는 『우리와 정부 사이가 불편한 적도 없었고,특별히 밀월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면서 『세계경영이 국내산업의 공동화를 초래하지 않고 국내산업을 진작시키는 결실을 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해달라』고만 당부했다.
그러나 대우그룹이 지난달 28일 옥포조선소에서 가진 국산구축함 진수식에 김대통령 내외가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김회장의 노력을 치하했으며 톰슨사 인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시각이 많다.<김병헌 기자>
1996-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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