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대선대비 중진달래기/정대철 부총재 중용설…후농 고립도 겨냥

DJ,대선대비 중진달래기/정대철 부총재 중용설…후농 고립도 겨냥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6-11-24 00:00
수정 199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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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과의 대선공조로 질주하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요즘 「중진 달래기」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대선공조에 비판적인 이들의 심기를 달래고 적극적인 협조도 끌어낸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이런 차원에서 당내에서는 정대철 부총재의 「차기 권한대행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제3후보론」 등으로 김총재를 곤혹스럽게 하는 정부총재를 중용,「김총재 사람」으로 끌어안으려는 것 같다.현 조세형 권한대행의 임기도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시기도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정부총재 권한대행설이 터져나오는 것은 지난 9일 김대중 총재와 정부총재간의 독대부터다.김총재는 여기서 『당을 위해 권한대행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최근 정부총재를 미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축하 특사로 임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총재의 이런 행보 뒤엔 김상현 의장과의 「분리작전」 측면도 있다.김의장은 내년 1월하순 지지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대권후보 출마선언식」을 계획하고 있다.여기서 내년 5월 전당대회 개최와 총재및 대선후보경선을 공식제의,총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총재로선 김의장의 강력한 우군인 정부총재를 격리할 필요성이 절실해진 셈이다.<오일만 기자>

1996-11-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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