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의원 대부분 문닫아 큰불편/의사 집단휴진

서울 병·의원 대부분 문닫아 큰불편/의사 집단휴진

입력 1996-11-21 00:00
수정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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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대형병원 몰려 종일 혼잡/“진료거부하며 의사관철 잘못”비반 빗발/검찰 “시민불편 가중땐 관련자 사법처리”

20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서 열린 「의료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에 2천여명의 의사와 약사들이 참석하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서울시내 병·의원 2천여곳 대부분이 문을 닫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대학·종합병원은 정상진료를 했으며,약국은 토론회에 참석한 500여명을 제외하고 정상영업을 했다.

대부분의 중·소 병원과 개인의원들은 상오에만 진료를 하고 토론회가 열린 하오 1시부터 휴진에 들어갔으며,아예 아침부터 문을 닫은 곳도 있었다.

병·의원들은 「의료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관계로 휴진한다」는 공고문을 내붙였다.

병상이 40개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Y병원은 소속 의사 7명이 모두 토론회 참석을 이유로 조기 퇴근,휴진사실을 모르고 찾아온 환자 30여명이 발길을 돌렸다.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자 대형 병원에는 감기·몸살 등 비교적 가벼운 증세의 환자까지 몰려 크게 혼잡스러웠다.서울송파구 풍납동 중앙병원에는 이날 평소보다 1.5배 가량 많은 5천여명의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가정주부 이경희씨(38·서울 마포구 성산동)는 『아무리 대의명분이 좋더라도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면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대토론회를 개최한 「의료일원화 추진 공동대책위원회」에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대한약사회(회장 이문규)·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 등 4개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치과의사협회와 간호협회는 빠졌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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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대책위원회가 앞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집단 휴진 및 휴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면 실정법에 따라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오풍연·김태균·강충식 기자>
1996-11-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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