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지방자치단체/할인점 진출싸고 마찰

대형 유통업체·지방자치단체/할인점 진출싸고 마찰

입력 1996-11-20 00:00
수정 199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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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권 보호” 지역주민들 거센 반발/신세계·뉴코아 등 다점포화 사업 차질

할인점들이 지방진출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전국 주요도시에 백화점과 할인점을 경쟁적으로 개점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해 지자체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제주와 분당에 대형할인점인 E마트 5·6호점을 곧 여는 등 다점포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강력한 반발로 할인점 사업을 포기했다.신세계백화점의 고위관계자는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에 할인점을 내기로 하고 부지 매입까지 마쳤으나 시에서 할인점 개설을 반대해 무산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시에서는 찬성하는데도 시의회에서 반대하는 등 지역내부에서도 찬반양론이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회원제할인점인 킴스클럽을 10여곳에서 운영중인 뉴코아백화점도 신세계보다는 진출 시기가 빨라 지자체의 반대는 겪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의 거친 반발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진출할 당시 그 지역 택시 기사들이 뉴코아백화점의 직원은 승차를 거부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고 말했다.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이처럼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을 가로막고 나선 데는 지방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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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 유통업계가 타격을 입음으로써 다음 선거에서 「표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자치단체장들의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표를 의식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값싼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1996-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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