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크 AFP AP 연합】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시 대통령의 개헌을 반대하고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7일 벨라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벌어졌다.
1만여명의 시위대는 「우리는 언론자유를 원한다」,「폐쇄된 라디오방송국을 되돌려 달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의사당이 있는 독립광장으로 향하다,광장 외곽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지하던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옛 소련식 정치체제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루카센코 대통령은 오는 24일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대통령이 의회해산권,법관·선거관리위원·헌법재판소 재판관 및 일부 국회의원의 임명권을 갖도록 하는 등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1만여명의 시위대는 「우리는 언론자유를 원한다」,「폐쇄된 라디오방송국을 되돌려 달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의사당이 있는 독립광장으로 향하다,광장 외곽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지하던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옛 소련식 정치체제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루카센코 대통령은 오는 24일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대통령이 의회해산권,법관·선거관리위원·헌법재판소 재판관 및 일부 국회의원의 임명권을 갖도록 하는 등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1996-1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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